- 국토교통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발표: 인천과 서울의 재개발 계획 목차
2024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도시재생 혁신지구 2곳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선정은 인천 화수부두와 서울 가리봉동으로, 두 지역 모두 도시의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혁신지구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살펴보고, 정책의 기대 효과를 분석하겠습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개념과 선정 배경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시 지역의 기능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기 위한 공공 주도의 프로젝트입니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전국적으로 총 14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혁신지구는 산업, 상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여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곳의 지자체가 참여하였으며, 전문가 자문과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천 화수부두와 서울 가리봉동이 선정되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천 화수부두: 뿌리산업의 부활과 지역 사회의 재건
인천 동구 화수부두는 한때 번성했던 어시장이 있었던 지역으로, 최근에는 급격한 쇠퇴로 인해 노후된 공장과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이 지역을 복합 거점시설로 조성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사업 개요:
- 위치: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
- 면적: 18,375㎡
- 사업비: 약 1,217억원
- 시행 기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주요 사업 내용:
- 복합거점시설 조성: 창업지원센터, 오피스텔, 행정시설 등이 포함된 '뿌리혁신플랫폼'과 노유자시설, 실내체육시설을 갖춘 '화수어울림센터'가 들어섭니다.
- 산업 및 주거 기능: 고부가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다세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포함된 '화수혁신마을'을 조성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의 산업 기반을 재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주거 및 복지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가리봉동: 주거환경 개선과 사회복지 기능의 강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은 노후된 주택이 밀집해 있는 주거 취약 지역으로, 최근까지 민간 재개발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공공 주도의 주거 거점시설을 조성하여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사업 개요:
- 위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 면적: 12,504㎡
- 사업비: 약 3,332억원
- 시행 기간: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주요 사업 내용:
- 주거시설: 공공분양주택 346호와 공공임대주택 183호가 새로 공급됩니다.
- 부대시설: 경로당,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공동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교통 및 보행 안전을 개선하여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 효과
국토교통부는 이번 상반기 선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쇠퇴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하반기 공모 계획:
- 혁신지구: 3곳
- 지역특화재생: 5곳
- 인정사업: 3곳
각 지자체는 쇠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공모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도시재생지원기구의 지원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어민 떠난 인천 화수부두, 뿌리산업 중심지로 재구축, 서울 가리봉동에는 주거·복지 융합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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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은 인천 화수부두와 서울 가리봉동의 재개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두 지역의 프로젝트는 각각 산업 재건과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하반기 공모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이 재생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